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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주요 기사/3월 :: 개강호

[3월 개강호 "파헤쳐보기"] 등록금 백서 더보기
[3월 개강호 INTERVIEW] 잠수함 토끼들 대학생 되기, 인문학 하기. 잠수함 토끼들의 경고음을 듣다.글. 한결, 사진. 성현 2010년, 논란 많았던 중앙대 구조조정이 관철되었다. 취업률에 기반 한 평가기준으로 기초학문들을 대거 통폐합의 대상으로 삼은 학교 정책에 반대하던 학생들은 모두 징계 받고, 학내 언론도 탄압받았다. 캠퍼스가 우울하게 조용했다. 작은 움직임에서 변화가 시작됐다. ‘재미있는 일을 꾸며보려고 한다.’는 한 대학원생의 트위터로 시작된 학생들의 자발적 모임이 ‘자유’, ‘인문’, ‘대학’이라는 주제로 대학 기업화에 반대하는 공개강연을 열었고, 90명이 들어가는 강의실이 가득 찼다. 같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의 힘을 믿게 된 이들은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예로부터 잠수함에는 잠수함 내부에 산소가 충분한지 알기 .. 더보기
[3월 개강호] 브라질 여행기 - 중어중문과 '10 양병관 브라질 여행기 글. 중문 10 양병관 이번 여행을 머릿속에만 남겨두나 했는데 한결이 형의 부탁으로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이번 여행에 대해 기억을 되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방학에 일 때문에 브라질에 계시는 아버지가 한국에 나오는 대신, 가족을 초대해 13년 12월 27일부터 14년 2월 4일까지 약 1달간을 저희 가족과 함께 브라질에 다녀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항→LA→상파울로→조인빌리까지 비행기만 24시간 이상 타는 매우 피곤한 여정이지만, 남미까지 왔다는 설렘에 시차 적응하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잘 못하고, 포르투갈어를 써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디서나 통하는 바디랭귀지로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따봉이라는 손짓만 있으면 .. 더보기
[3월 개강호] 단일수 그곳에선 무슨 일이 - 새터 기획단장 김도균 단일수 그곳에선 무슨 일이 글. 새터 기획단장 김도균 단일수는 단과대 일꾼 수련회의 준말로 단과대 학생회 집행부들과 자발적으로 참여한 여러 학우들이 함께 하는 MT이다. 문과대라는 큰 틀 안에서 함께 일할 집행부 간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 학내 사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 학생회 업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배우는 자리이다. 이번 단일수에서는 특별히 새내기 새로 배움터를 준비하는 현장답사의 자리이기도 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일은 굉장히 설레고 기대되는 일인 동시에 그 무엇보다도 떨리고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이것은 이 기행문을 읽을 많은 새내기, 헌내기 친구들과 내가 공유하고 있는 지점일 것이다. 더구나 그 만남이 즐겁든 지루하든 모든 것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더 큰 부담으로.. 더보기